2009년 11월 23일 월요일 아침, 살포시 잠이 깰 무렵 으뜸이 태몽을 꾸다. ^^*
25주 마지막 날 울 아들 태몽을 꾸었다.
'울 아들은 이야기해줄 태몽도 없네'..라고 미안해하고 있었는데 드뎌 태몽을 꾼 것이다!!
7개월 접어들어 꾼 꿈이라 태몽이라 하기도 우습지만 쉽게 볼 수 없는 동물이 나온걸 보면 태몽이 맞는거 같다. ㅎㅎ
안방 침대에서 잠을 자고 있다가, 살포시 잠이 깼다.
오른쪽 화장실 입구에 책상이 하나 놓여있고, 그 위에서 우리집 막내 강아지(명, 보름, 달)가 쪼르르르 달려내려오는가 싶더니
어느새 우리집 아이들이랑(고양이 누리, 강아지 명, 보름, 달) 사슴 한마리가 같이 뛰어 놀고 있는게다.
작고 아담하고 보슬보슬한 사슴이었다. (어린이 애니메이션에 나오는 그런 귀여운 사슴)
머리엔 조그마한 뿔이 달려있고, 턱 밑으로는 복슬복슬한 털이 풍성한 사슴!
눈 빛도 밝고, 강아지와 뛰어노는 모습은 어찌도 귀엽던지... '우와! 귀여운 사슴이다'라는 생각을 했다. (분명 꿈 속에서 "사슴"이다.. 라고 생각을 했다.)
그렇게 뛰어노는걸 구경하고 있었는데.. 어느 순간 내 팔에 안긴체 배를 내고 누워있는게 아닌가. ㅎㅎ
마치 강아지 배 쓰다듬어 주듯이, 사슴 배를 쓰다듬다 잠이 깼다.
길게 꾼 꿈은 아닌듯하고, 비몽사몽간에 찰나에 꾼 꿈인듯하나..
그 내용도 선명하고, 귀엽고 사랑스러움이 아직도 기억에 남으니.. 예쁜 아들이 태어나주려나. ㅎㅎ
태몽을 검색해보니.. 사슴의 경우 예쁜 여아이거나, 학문쪽 자질(선비자질)을 타고나는 상이라고 하니..
이 녀석 딸처럼 예쁘고, 머리도 영특하면 참 좋겠구나. (딱 김현중 만큼이면 되는데. ㅋㅋ)
버뜨! 아들아.. 엄마는 그저.. 손가락 발가락 5개씩.. 건강하게만 태어나주면 좋겠구나.
그리고.. 세상에 나와 자신의 일에 보람을 느끼며 살 수 있는 건강한 대한민국의 아들이면 된단다.
부디부디.. 건강한 모습으로 엄마와 마주하자꾸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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