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방송통신대학원 2009년 신입생 면접을 보고 왔다.
아침 9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찍어바르고... (화장을 잘 안하긴 하다만.. 그래도 면접 볼때만은 꼭꼭 해준다. ㅋㅋ)
오랜만에 하이힐 신고.. (토요일은 넘넘 추웠다. 발이 그대로 얼어버리는지 알았다. 흐.. 빨랑 부츠를 사야하는데. ㅡ-ㅋ)
11시 30분까지 혜화역에 위치한 방송통신대학교 정보관 3층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 달려 갔다는.. ^^;;
간만에 적극적으로 뭘좀 해보겠다니.. 날은 왜이리 춥고.. 신발은 왜이리 덜그럭 거리는지. ㅜ,ㅡ
시간안에 도착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진짜 하이힐 벗어 들고 달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
딱 5분만 더 늦게 나왔어도.. 정말로 맨발의 청춘 영화를 재현했을지도 모른다. ㅋㄷ (흐.. 아직도 발목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ㅜ,ㅡ)
간신히 11시 20분에 정보관 3층에 도착! (혜화역에서 방송대학교로 향할때는 정보센터가 저~ 안쪽이라 찾아가는데 한참이겠구나 했는데.. 의외로 방송대학교 본관은 아담했다.. ^^;;)
신분 확인하고, 응시번호와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왼쪽 가슴에 부착하고.. 면접대기실로 들어갔다.
면접대기실은 층계 바로옆에 하나, 안쪽 연구실 옆에 하나.. 이렇게 두군데가 마련되어있었고..
복도에는 다음 면접자들이 긴장된 얼굴로 마련된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었다.
솔직히 대학원 면접이 그렇게까지 긴장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경기도 어렵데고, 방송통신대학원(평생대학원)이 그리 많이 알려진것도 아니고 하기에.. 1차 전형인 서류만 통과하면 되겠거니..라고 생각했었드랬다.
그런데 왠걸 ㅡㅡㅋ..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었고.. 다들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쭈삣쭈삣 대기실에 들어가 앉아 있자니, 여러 이야기들이 들려왔고, 그 이야기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야기들과, 상황들을 둘러보아.. 알게된 사실은 여러가지였다.
첫째로.. 생각보다 면접자들의 연령대가 높았다.
둘째로.. 전공이 아니신 분들도 꽤 많았다.
셋째로.. 두, 세개의 방송통신대학교 학사과정을 거치고 대학원에 진학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는 거다.
넷째로.. 생각보다 여자분들이 많으셨다.
그리고.. 대학원 생활이 쉽지는 않으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논문도 다수 써야하고.. (처음엔 배끼기부터 시작한다더군) 팀 또는 개인 프로젝트도 수행해야 한다는거였다.
진심으로.. "아.. 내가 대학원에 입시지원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
그렇게 바짝 긴장하고 있다보니, 내 면접시간이 되었다.
주위에서 화이팅도 외쳐주셨고, 긴장하긴했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면접실로 들어갔다.
교수님 세분이 앞에 앉아계셨고, 맞은편 가운데에 면접자를 위한 의자가 하나 놓여있었다.
인사하고, 앉고.. 본격적으로 면접이 시작되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남겨보자면...
Q.평생대학원을 어떻게 알게되었는가?
A.원래 대학원 진학의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보를 알아두고 있었다.
Q.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원생들끼리 스터디도 해야하고, 토요일날 출석을 해야할수도 있다. 괜찮은가?
A.평소에도 두어시간씩은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오프라인 스터디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생이 된다면.. 지금 생활의 포커스가 학원생활로 옮겨짐과 같다.
Q.왜 대학원에 진학하려 하는가?
A.공부를 계속하고 싶다.
대학 졸업때부터 대학원 진학을 꿈꿔왔고, 박사까지 진학하고 싶었으나 형편이 어려웠다.
취업 후 몇년간은 미처 대학원에 진학할 틈을 찾지를 못했고, 어느정도 일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고.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었다.
Q.일이 바쁠텐데 공부할 여력이 있겠는가?
A.꾸준하진 않지만, 평소에도 공부를 하고 있는 편이다.
다만.. 지금처럼 책위주로 하는 공부보다는 목표를 설정하여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은 바램이다.
토요일에 모임이 있다면.. 목요일날 밤을 세서라도 스스로 일정을 맞출 예정이다.
Q.왜 프리랜서 생활을 하는가? 회사에 입사할 계획은 있는가?
A.프리랜서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울타리안에서 일하는것과 스스로 일을 찾아 진행해야 하는 차이를 알고 싶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이다. 두번째로 아직 원하는 조직을 찾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원하는 조직을 찾으려 생각중이다.
Q.결혼은 언제하는가?
A.내년쯤에 할 예정이다.
Q.자격증은 소지하지 않고 있는가? 자격증 사본이 없다.
A.자격증 사본을 제출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전반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이었던것 같다.
결혼은 언제하냐고 물으시는게 좀 쌩뚱맞긴 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은 바빠지기 마련이니.. 안그래도 힘든 대학원 생활에 마이너스가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물어보신게 아닐까? 추측이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나중에 합격하게되면 왜 물어보셨는지 꼭 여쭈어봐야겠다.
마지막 질문에서는 내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는걸 뒤늦게 후회했다. 엄청 감점이 되었을듯. ㅜ,ㅡ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된다. 18일이 발표일인데.. 반반이다. 될수있다, 없다..라는 생각이..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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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9시에 일어나서 부랴부랴 찍어바르고... (화장을 잘 안하긴 하다만.. 그래도 면접 볼때만은 꼭꼭 해준다. ㅋㅋ)
오랜만에 하이힐 신고.. (토요일은 넘넘 추웠다. 발이 그대로 얼어버리는지 알았다. 흐.. 빨랑 부츠를 사야하는데. ㅡ-ㅋ)
11시 30분까지 혜화역에 위치한 방송통신대학교 정보관 3층에 도착하기 위해 부지런히 걸어, 달려 갔다는.. ^^;;
간만에 적극적으로 뭘좀 해보겠다니.. 날은 왜이리 춥고.. 신발은 왜이리 덜그럭 거리는지. ㅜ,ㅡ
시간안에 도착해야 한다는 급한 마음에.. 진짜 하이힐 벗어 들고 달리고 싶은 마음이었다. ^^;;;
딱 5분만 더 늦게 나왔어도.. 정말로 맨발의 청춘 영화를 재현했을지도 모른다. ㅋㄷ (흐.. 아직도 발목이 시큰거리고 아프다. ㅜ,ㅡ)
간신히 11시 20분에 정보관 3층에 도착! (혜화역에서 방송대학교로 향할때는 정보센터가 저~ 안쪽이라 찾아가는데 한참이겠구나 했는데.. 의외로 방송대학교 본관은 아담했다.. ^^;;)
신분 확인하고, 응시번호와 이름이 적힌 스티커를 왼쪽 가슴에 부착하고.. 면접대기실로 들어갔다.
면접대기실은 층계 바로옆에 하나, 안쪽 연구실 옆에 하나.. 이렇게 두군데가 마련되어있었고..
복도에는 다음 면접자들이 긴장된 얼굴로 마련된 의자에 앉아 대기하고 있었다.
솔직히 대학원 면접이 그렇게까지 긴장되리라고는 생각을 못했다.
경기도 어렵데고, 방송통신대학원(평생대학원)이 그리 많이 알려진것도 아니고 하기에.. 1차 전형인 서류만 통과하면 되겠거니..라고 생각했었드랬다.
그런데 왠걸 ㅡㅡㅋ.. 상당히 많은 수의 사람들이 면접을 기다리고 있었고.. 다들 긴장된 표정이 역력했다.
쭈삣쭈삣 대기실에 들어가 앉아 있자니, 여러 이야기들이 들려왔고, 그 이야기들은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야기들과, 상황들을 둘러보아.. 알게된 사실은 여러가지였다.
첫째로.. 생각보다 면접자들의 연령대가 높았다.
둘째로.. 전공이 아니신 분들도 꽤 많았다.
셋째로.. 두, 세개의 방송통신대학교 학사과정을 거치고 대학원에 진학하시는 분들이 꽤 된다는 거다.
넷째로.. 생각보다 여자분들이 많으셨다.
그리고.. 대학원 생활이 쉽지는 않으리라는 예감이 들었다.
논문도 다수 써야하고.. (처음엔 배끼기부터 시작한다더군) 팀 또는 개인 프로젝트도 수행해야 한다는거였다.
진심으로.. "아.. 내가 대학원에 입시지원을 했구나"라는 생각을 하게 만들었다. ^^;;
그렇게 바짝 긴장하고 있다보니, 내 면접시간이 되었다.
주위에서 화이팅도 외쳐주셨고, 긴장하긴했지만 일단 최선을 다해보자는 마음으로 면접실로 들어갔다.
교수님 세분이 앞에 앉아계셨고, 맞은편 가운데에 면접자를 위한 의자가 하나 놓여있었다.
인사하고, 앉고.. 본격적으로 면접이 시작되었다.
기억에 남는 내용들을 남겨보자면...
Q.평생대학원을 어떻게 알게되었는가?
A.원래 대학원 진학의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정보를 알아두고 있었다.
Q.대학원에 진학하면 학원생들끼리 스터디도 해야하고, 토요일날 출석을 해야할수도 있다. 괜찮은가?
A.평소에도 두어시간씩은 시간을 내어 공부를 하고 있고
온라인을 통해 모집된, 오프라인 스터디에 정기적으로 참여하여 스터디도 진행하고 있다.
대학원생이 된다면.. 지금 생활의 포커스가 학원생활로 옮겨짐과 같다.
Q.왜 대학원에 진학하려 하는가?
A.공부를 계속하고 싶다.
대학 졸업때부터 대학원 진학을 꿈꿔왔고, 박사까지 진학하고 싶었으나 형편이 어려웠다.
취업 후 몇년간은 미처 대학원에 진학할 틈을 찾지를 못했고, 어느정도 일정을 컨트롤할 수 있는 지금이 적기라고 판단했고.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하고 지원하게 되었다.
Q.일이 바쁠텐데 공부할 여력이 있겠는가?
A.꾸준하진 않지만, 평소에도 공부를 하고 있는 편이다.
다만.. 지금처럼 책위주로 하는 공부보다는 목표를 설정하여 무언가를 성취하고 싶은 바램이다.
토요일에 모임이 있다면.. 목요일날 밤을 세서라도 스스로 일정을 맞출 예정이다.
Q.왜 프리랜서 생활을 하는가? 회사에 입사할 계획은 있는가?
A.프리랜서 생활을 해보고 싶었다. 울타리안에서 일하는것과 스스로 일을 찾아 진행해야 하는 차이를 알고 싶었다는게 가장 큰 이유이다. 두번째로 아직 원하는 조직을 찾지 못했다. 지속적으로 원하는 조직을 찾으려 생각중이다.
Q.결혼은 언제하는가?
A.내년쯤에 할 예정이다.
Q.자격증은 소지하지 않고 있는가? 자격증 사본이 없다.
A.자격증 사본을 제출해야 하는지를 몰랐다.
대충 이런 내용이었다. 전반적으로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겠는가...라는 질문이었던것 같다.
결혼은 언제하냐고 물으시는게 좀 쌩뚱맞긴 했지만.. 돌아오는 길에 생각해보니..
결혼을 준비하는 사람은 바빠지기 마련이니.. 안그래도 힘든 대학원 생활에 마이너스가 되리라는 생각이 들었다.
때문에 물어보신게 아닐까? 추측이기 때문에 정확하진 않지만.. 나중에 합격하게되면 왜 물어보셨는지 꼭 여쭈어봐야겠다.
마지막 질문에서는 내가 엄청난 실수를 저질러 버렸다는걸 뒤늦게 후회했다. 엄청 감점이 되었을듯. ㅜ,ㅡ
이제 결과만 기다리면 된다. 18일이 발표일인데.. 반반이다. 될수있다, 없다..라는 생각이.. ^^;;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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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03/24 14:59 # 삭제 답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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